KCGI가 미래에셋대우로부터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빌렸던 대출금 200억 원을 갚았다.

12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KCGI는 이날 미래에셋대우에 주식담보대출 200억 원을 상환했다. 
 
KCGI, 미래에셋대우에 한진칼 주식 담보로 빌린 200억 갚아

▲ 강성부 KCGI 대표.


KCGI는 3월에 한진칼 지분 1.78%를 담보로 미래에셋대우로부터 200억 원을 빌렸는데 이 대출계약의 만기일이 12일이다.

KCGI는 미래에셋대우가 먼저 주식담보대출을 연장하기 어렵다고 했기 때문에 이번에 돈을 갚았다고 설명했다.

KCGI는 4월에도 한진칼 지분 1.27%를 담보로 미래에셋대우로부터 200억 원을 빌렸는데 이와 관련된 만기연장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CGI는 KB증권으로부터도 한진칼 지분 0.66%를 담보로 100억 원을 빌렸다. 이 대출계약의 만기는 11월18일이다.

KCGI는 한진칼 지분 15.98%를 보유한 한진칼 2대주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한진그룹 오너 일가와 경영권 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