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로 매달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개인연금 자문서비스를 내놨다. 

NH투자증권은 12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개인연금 자문서비스 ‘NH로보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자문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활용한 개인연금 자문서비스 내놔

▲ NH투자증권은 12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개인연금 자문서비스 ‘NH로보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자문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NH투자증권 >


NH로보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자문형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개인연금 계좌에서 사고팔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꾸준한 투자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소홀해지기 쉬운 개인연금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NH로보 연금 상장지수펀드 자문형은 투자자의 위험성향과 투자목적을 고려해 자산을 주식, 채권, 대체투자에 분산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시장 변동을 점검해 매달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재조정 알림을 받은 투자자는 자동주문만 실행하면 개인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NH로보 연금 상장지수펀드 자문형은 NH투자증권의 큐브(QV) 및 나무(NAMUH)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포트폴리오 마켓’에서 계약할 수 있다.

최소투자금액은 10만 원이며 가입금액 및 성과에 따라 자문보수가 발생한다.

포트폴리오 마켓에 있는 자동주문을 활용하면 유관기관수수료를 제외한 매매수수료가 무료다.

NH로보 연금 상장지수펀드 자문형은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한 제4차 로보 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적으로 통과한 알고리즘에 기반을 뒀다.

전태희 NH투자증권 자산관리 디지털(WM Digital) 플랫폼부 로보어드바이저(RA)사업추진팀장은 “개인연금은 최소 5년 이상 투자하는 장기투자 상품”이라며 “한해 1%포인트의 수익률 차이 때문에 수 년, 수십 년이 지나면 누적 수익률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