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가가 떨어졌다.

증권사에서 올해 LCD 패널업황을 놓고 부정적 전망을 내놓얐다.
 
LG디스플레이 주가 떨어져, LCD패널업황 부정적 전망 지속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12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보다 2.29% 떨어진 1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 LCD 패널의 업황을 놓고 부정적 시각이 퍼진 데 반응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5인치와 65인치 LCD TV 패널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와 가격 전망이 모두 부정적"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업체와 TV제조사의 LCD 패널 재고가 4월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TV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패널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조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수요 부진은 곧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직결될 공산이 크다.

세계 TV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4월 대형 올레드 패널 출하량도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