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어린이보험 판매수익 일부를 아동 암환자 후원금으로 내놔

▲ 원경민 신한생명 홍보본부장(왼쪽 두번째)과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왼쪽 세 번째)가 11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본점 22층 강당에서 신한생명의 백혈병 및 소아암 환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한생명>

신한생명이 어린이보험 판매수익 일부를 백혈병 및 소아암 환자 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내놓았다.

신한생명은 백혈병 및 소아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아동들을 위해 지난해 판매한 어린이보험의 월납 초회보험료 1%를 후원기금으로 조성해 후원금 830여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백혈병 및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완치 의욕을 높이고 완치된 아이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하는데 사용된다.

이 행사에는 서울·수도권 지역 병원과 환아 부모회 등 7개 단체를 통해 환자 아동 및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여한다.

신한생명은 2011년부터 매년 어린이보험 판매수익의 일부분을 치료기금으로 마련해 환자 아동 가족의 생활비, 사회적응 프로그램, 직접 치료비 등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아암 등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신한은행이 후원한 누적금액은 11억7200여만 원으로 환자 아동 1천여 명을 지원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이와 같은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병을 치료하고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