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원가 부담이 커졌다.
 
포스코 목표주가 낮아져, 철광석 가격 올라 원가부담 커져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12일 포스코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포스코 주가는 24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크게 올라 포스코의 원가 부담이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하반기에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냉연강판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포스코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투자증권은 “포스코는 외부 리스크에 다소 취약한 편"이라며 "단기적으로나마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지속 가능성 등 외부 리스크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현재 포스코 주가는 이미 바닥권에 근접해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5억5480억 원, 영업이익 4조46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9.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