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진에어가 니니즈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접목한 항공기를 선보인다.

카카오는 진에어와 협업해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인 니니즈의 모습을 입힌 항공기와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진에어, 카카오프렌즈 협력해 니니즈 캐릭터 입힌 항공기 선보여

▲ 니니즈 캐릭터가 래핑된 항공기 모습.


니니즈는 스카피, 앙몬드, 케로와 베로니, 콥과 빠냐, 팬다, 죠르디로 구성된 카카오 캐릭터 시리즈로 이번에 처음으로 브랜드 협업에 나서게 됐다.

카카오는 이용객의 동선에 맞춰 디자인된 ‘플라잉 니니즈(Flying NINIZ)’를 선보인다.

진에어의 B737-800 항공기 외관에 니니즈 캐릭터 가운데 스카피와 앙몬드가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협업은 진에어 최초의 항공기 래핑(항공기 외부장식) 사례다.

항공기 탑승권과 의자머리받침 커버, 기내식탁, 엽서 등의 기내용품에도 니니즈 캐릭터가 그려진다.

카카오는 니니즈 캐릭터를 바탕으로 만든 기내 판매용 특별상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는 협업을 기념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니니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계정을 통해 플라잉 니니즈와 관련된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한다.

진에어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와 승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밝고 생기 넘치는 니니즈 캐릭터 이미지가 여행을 앞둔 승객들의 마음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카카오톡 밖에서 만나는 니니즈 캐릭터들 덕분에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플라잉 니니즈 항공기는 진에어의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노선에 투입돼 국내외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며 “앞으로 진에어는 밝고 생기 넘치는 니니즈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