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이 부산 연제구에 있는 국제빌딩의 매각을 주관한다. 

롯데자산개발은 보안기업 에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빌딩의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 부산 국제빌딩 매각주관사로 뽑혀

▲ 부산 국제빌딩 전경. <롯데자산개발>


국제빌딩은 롯데케미칼이 소유한 대형 오피스빌딩이다. 연제구 거제동 부산교대 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5층∼지상 26층, 연면적 5만6천여㎡ 규모다.

건물이 부산 지하철 1호선 교대역과 연결돼 있고 근처에는 부산고등법원과 검찰청, 부산시청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있다.

지역 핵심상권인 동래역과도 가까워 교통 및 업무 편의성, 입지도 좋은 편으로 평가된다.

국제빌딩에는 지역 언론사인 국제신문과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등 롯데그룹 계열사 6개 , 메트라이프, 삼성화재, 신한카드 등이 입주해있다.

롯데자산개발-에스원 컨소시엄은 6월 중순 예비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이번에 대규모 자산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만큼 종합부동산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자산개발은 다양한 브랜드를 앞세워 부동산사업을 전개하면서 자산관리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전개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