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캐나다 정부와 양해각서 체결해 농산물과 농식품 수입 확대

▲ 1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왼쪽)와 제임스 고든 카(James Godon Carr) 캐나다 무역다변화 장관이 농산물 및 농식품의 확대 운영 등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양해문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캐나다 농산물 수입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와 양해각서를 맺었다. 

롯데마트는 10일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캐나다 농산물 및 농식품의 확대운영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문서 체결식'을 열었다. 

체결식에는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과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제임스 고든 카 캐나다 무역다변화 장관,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가 참석했다. 

롯데마트는 2015년 1월 발효된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 이후 카놀라유, 랍스터, 햄프씨드 등 캐나다 상품을 활발하게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양해문서 체결을 통해 캐나다 상품의 경쟁력을 국내에 알리고 수입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정보를 더욱 긴밀히 공유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캐나다 연방정부 소속 무역위원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의 농업 및 농식품 회사의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며 "캐나다 무역위원서비스와 각 주의 관계기관은 국내에 우수한 캐나다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롯데마트 구매 담당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발판 마련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