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LG화학 관계자는 10일 “구미에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앞서 7일 ‘구미형 일자리 투자유치 제안서’를 전달받고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짓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구미형 일자리' 로 전기차배터리 양극재공장 건설 추진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핵심소재이다. LG화학은 2018년 코발트 회사인 중국 화유 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양극재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LG화학과 경상북도 및 구미시는 ‘구미형 일자리’에 관련한 세부 내용을 조율해 6월 중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LG화학에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구미형 일자리’를 제안했다.

구미형 일자리는 기업이 지역에 공장을 짓고 투자하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세금혜택, 근로자 생활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사회통합형 일자리정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