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8%로 떨어져,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팽팽

▲ 6월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8%로 소폭 떨어지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에서 유지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8%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6.7%로 지난주와 비교해 0.4%포인트 떨어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오차범위 2.2%포인트 이내인 1.3%포인트를 보였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7%포인트 상승한 5.3%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서울 충청권, 20대에서 하락한 반면 호남 부산 울산 경남, 30대 5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0.5%로 0.5%포인트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29.6%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6.9%,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하락한 4.7%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0.6%포인트 오르며 2.9%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3일부터 7일, 현충일인 6일을 제외하고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30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