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올랐다.

삼성SDI가 내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사업을 흑자로 전환하며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삼성SDI 주가 올라, 전기차배터리 흑자전환 기대 커져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7일 삼성SDI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22% 오른 23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에서 삼성SDI 실적을 놓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질적 도약에 성공할 것"이라며 "우호적 시장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유럽에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며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져 삼성SDI의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가 유럽 배터리공장 투자를 확대해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내년에 전기차 배터리사업에서 흑자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며 "기업가치를 재평가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