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칠성음료 주가 상승 예상", 음료 좋고 주류는 가격 인상효과

▲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부문 대표이사.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롯데칠성음료의 목표주가를 21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6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롯데칠성음료 2019년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BPS)에 1.45배수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며 “음료부문의 호조와 주류부문의 빠른 수익성 개선추세 등이 롯데칠성음료의 투자 포인트”라고 바라봤다.

롯데칠성음료은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탄산음료와 커피, 생수 등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주류의 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를 볼 가능성도 높다.

롯데칠성음료이 생산하는 소주 ‘처음처럼’의 출고가는 7.2% 인상됐으며 맥주 ‘클라우드’의 출고가격도 10.6% 올랐다.

롯데칠성음료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661억 원, 영업이익 4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74.4%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와 같은 무더위만 전제된다면 롯데칠성음료이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롯데칠성음료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68억 원, 영업이익 14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66.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