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와 한진칼 우선주 주가가 급등했다.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한진그룹 사이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돼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한진칼과 한진칼 우선주 주가 급등,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매수 몰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5일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5.44%(2250원) 오른 4만3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진칼은 KCGI의 투자목적 자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요청했다고 4일 장이 끝난 뒤 공시했다.

그레이스홀딩스의 요청에 따라 검사인은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퇴직금 지급, 조원태 대표이사의 회장 선임 등의 적법성을 조사하게 된다.

5일 한진칼 주식은 모두 270만7835주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1176억4800만 원이었다. 기관은 한진칼 주식 12만274주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4만264주 순매수했다.

이날 한진칼 우선주 주가도 급등했다. 

한진칼 우선주 주가는 전날보다 18.6%(9600원) 오른 6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대한항공 주가는 0.47%(150원) 오른 3만2100원에, 한진 주가는 2.69%(1200원) 상승한 4만5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진에어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