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원장에 최재영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이 뽑혔다. 

국제금융센터는 5일 사원총회에서 이사회의 추천에 따라 최재영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 원장에 최재영,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지내

▲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최 원장은 7일부터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마친 뒤 국제금융시장 동향점검을 시작으로 국제금융센터 원장의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최 원장은 1987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 재정경제부(원),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국민경제자문회의 등에서 거시경제, 국가재정, 국제경제·금융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국제금융기구인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시니어 스페셜리스트(Senior Specialist)로 3년 동안 재직한 경험도 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금융센터가 우리나라의 대외부문 조기경보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국제금융 분석기관으로 더욱 발전하는 데 최 원장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