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법인의 높은 성장성과 2018년부터 진행된 구조조정으로 적자사업들이 정리돼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제과 주가 상승 가능", 해외에서 매출 늘고 적자사업 정리

▲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롯데제과 목표주가를 25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롯데제과 주가는 1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롯데제과가 카자흐스탄에서 제품을 고급화하고 인도에서 판매망을 확대하는 등 해외사업을 확장해 해외법인의 성장성이 커지고 있다”며 “2021년 연결기준으로 롯데제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해외 비중이 각각 29.4%, 39.6%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제과가 2018년부터 추진한 구조조정도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가 나고 있는 베이커리와 건강식품부문 매장을 상반기까지 철수하기로 했다”며 “철수가 완료되면 적자가 100억 원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바라봤다.

건강식품사업부문은 145개였던 매장을 2018년까지 6개로 줄이며 철수작업을 끝냈고 베이커리부문은 143개의 매장을 2019년 상반기까지 모두 철수한다.

롯데제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380억 원, 영업이익 11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2.1%, 영업이익은 77.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