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의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주가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은 데다 하반기 철강제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돼 포스코의 주가 상승을 이끌 공산이 크다.
 
"포스코 현재 주가는 저평가", 철강 가격 하반기 오를 가능성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포스코 목표주가 3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포스코 주가는 24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재 포스코 주가는 역사상 가장 저평가받고 있는 수준"이라며 "배당 수익률이 높아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바라봤다.

현재 주가와 지난해 배당금 기준으로 포스코의 배당 수익률은 4%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철강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 포스코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 가능성도 높다고 바라봤다.

철광석 가격이 급등해 중국 철강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커진 만큼 가격 인상이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는 중국 철강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하반기부터 철강제품 가격이 오르면 주가 상승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에서 인프라 투자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도 철강업황에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포스코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365억 원, 영업이익 1조53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2.6% 오르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