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에 박규희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선출됐다.   

농협중앙회는 4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임시 대의원회를 열고 신임 조합감사위원장에 박규희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10일부터 3년이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에 박규희, 현 NH아문디자산운용 사장

▲ 박규희 농협중앙회 신임 조합감사위원장.


조합감사위원장은 상임기관인 조합감사위원회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조합감사위원회는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농·축협 등 회원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회원조합의 업무를 지도 및 감사한다.

5월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날 대의원회에서 박 위원장을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1959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고등학교와 농협대학교를 졸업한 뒤 안동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농협에 입사해 투자금융부장, 기업고객부장, 경북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NH농협은행 부행장(여신심사본부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역임한 뒤 2018년 1월부터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박 위원장은 탁월한 경영능력과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실적을 달성했으며 농협중앙회 안팎에서 신망이 두텁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 뒤를 이어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누가 맡을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