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사업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3일 이사회를 열어 회사를 공식 출범하고 권 부회장을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현대중공업 지주사 한국조선해양 출범, 초대 대표에 권오갑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조영철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과 주원호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 전무도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는 서울 종로구 계동의 현대사옥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을 사업자회사로 거느린다.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마무리되면 대우조선해양까지 4개의 자회사를 두게 된다.

이에 앞서 5월31일 현대중공업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현대중공업을 존속법인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 사업자회사 현대중공업으로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