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즉석밥 햇반의 제조공정을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을 연다.

CJ제일제당은 4일부터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CJ블로썸캠퍼스 홍보관 안에 '햇반 뮤지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즉석밥 햇반 제조공정 체험하는 '햇반 뮤지엄' 열어

▲ CJ제일제당의 '햇반 뮤지엄'.


햇반 뮤지엄은 쌀의 모든 정보와 국내 식문화 변천사 등을 체험형 콘텐츠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관람객이 햇반의 품질과 안전성을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체험형 테마 공간을 통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햇반 뮤지엄은 '햇반홀'과 '햇반 스마트팩토리'의 두 가지 테마공간으로 구성됐다.

햇반홀은 쌀을 담는 되박을 모티브로 하여 정미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꾸몄다. 

관람객은 쌀의 역사에서부터 밥 짓는 방식의 변천, 햇반이 가져 온 식문화 변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다.

햇반 스마트팩토리는 햇반이 생산되는 공정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관람객은 실제 가동하고 있는 햇반 공장이 바라다 보이는 견학로를 따라 걸으며 고압스팀으로 밥을 짓고 포장하는 공정 등 햇반이 만들어지는 전체 과정을 볼 수 있다.

관람객은 공장에 들어가기 전 미생물 제거를 위해 거치는 에어샤워 간접체험과 쌀 저온보관, 쌀 도정과 선별 공정 등의 시각자료를 통해 제조공정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햇반 뮤지엄에는 '테크놀로지홀'이 마련돼 있어 비비고, 고메 등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와 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고영주 CJ제일제당 브랜드전략담당은 "햇반 뮤지엄은 국민 일상식이 된 햇반이 얼마나 안전하고 맛있게 만들어지는지 전 과정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형 공간"이라며 "매일 먹는 햇반에 담긴 최첨단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K-푸드의 자부심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