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8.3%로 떨어져 상승세 꺾여, 수도권은 소폭 올라

▲ 5월5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8.3%로 내리며 2주 동안의 완만한 상승세가 꺾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5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8.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7.1%로 지난주와 비교해 1.5%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2%포인트 상승한 4.6%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호남, 50대 20대, 진보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 인천 서울, 30대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1%로 1.7%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30%로 1.9%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5%포인트 내린 6.1%, 바른미래당은 0.8%포인트 상승한 5.8%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0.1%포인트 오르며 2.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5월27일부터 5월31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53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