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도 올랐다.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5.82%(1만6500원) 오른 30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대폭 상승, 셀트리온 3총사도 올라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의약품회사 사이토다인과 30일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의 위탁생산계약을 맺으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이번 계약의 최소 보장금액은 3100만 달러(355억 원)다. 사이토다인이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상업생산 가동을 통해 2027년까지 2억4600만 달러(2800억 원)로 최소보장 계약규모가 늘어나게 된다. 

외국인투자자는 138억 원, 기관투자자는 25억 원 정도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59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은 2.15%(4천 원) 상승한 19만 원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투자자는 17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92억 원, 기관투자자는 26억 원 정도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9%(1천 원) 높아진 5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28억 원, 개인투자자는 16억 원가량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4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제약은 2.3%(1150원) 오른 5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2억 원, 기관투자자는 1억 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4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