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직원 상대 청렴 캠페인 펼쳐, 허식 "기업 경쟁력의 핵심"

▲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앞줄 오른쪽)이 31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출근하는 직원에게 청렴텀블러를 나눠주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임직원들의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해 청렴캠페인을 펼쳤다.

농협중앙회는 31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2019년 범농협 청렴캠페인’을 벌였다. 

농협중앙회는 중앙본부에 출근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텀블러를 나눠주고 손도장 청렴나무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반부패와 청렴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원칙과 정도에 충실한 윤리경영을 실천해 농협이 일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2018년도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종합청렴도에서 8.86점(10점 만점 기준)을 받아 우수기관(2등급)으로 선정됐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갑횡포 피해신고센터 및 갑횡포 예방담당관제도를 마련하고 2017년부터 범농협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반부패와 청렴 이슈에 선제적·전사적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