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에 조경민 전 엠금융서비스 고문이 선출됐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2019년 제1차 임시총회를 열어 조경민 전 엠금융서비스 고문을 6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6월3일에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새 회장에 조경민, 금감원 부국장 지내

▲ 조경민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


조 회장은 4월24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추천심사위원회에서 새 회장으로 단독 추천됐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2005년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보험대리점 등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현재 보험대리점 81곳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 회장은 “보험대리점은 보험설계사의 판매역량 및 전문성 강화, 내부통제 및 완전판매를 통한 소비자 보호 강화, 보험대리점 신뢰도 향상 등 강도 높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환경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동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보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1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뒤 금융감독원 보험조사실 보험조사팀장, 보험검사1국 검사팀장(부국장), 보험조사실 특별조사 대책반장(부국장) 등으로 일했다.

2007년 IBK기업은행 방카슈랑스사업단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IBK연금보험 사임감사, 동양생명 CS본부장(전무) 등을 거쳐 2017년부터 독립보험대리점인 엠금융서비스 고문으로 일해왔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새 협회 비상임 부회장으로 손형익 한국보험대리점협회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서광용 삼성화재 아이엔지대리점 대표를 새 부회장으로 새로 선임했다.

이 밖에 새 비상임이사 20인과 감사 2인도 각각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