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IATA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 75차 IATA 연차총회에 290개 회원 항공사, 제조사, 정부기관과 유관기관 고위 인사 등 천여 명이 넘는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 6월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 겸 최고경영자(CEO).


이번 연차총회는 대한항공 주관으로 개최되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치러지는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행사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며칠 동안 서울이 세계 항공 운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여러가지 이슈들이 항공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떄문에 이번 연차총회에서 다양하고 중요한 사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오전 열리는 총회 개막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비올레타 부르크 유럽연합집행위원회 교통운송 담당 위원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2일 오후부터는 국제항공교통회담이 ‘미래를 향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국제항공교통회담에는 고춘퐁 싱가포르항공 CEO, 로빈 헤이에스 제트블루항공 CEO, 크리스턴 오미에르 플라이비 항공 CEO, 카르스텐 슈포어 루프트한자 그룹 CEO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론 코너의 사회는 리처드 퀘스트 CNN 앵커가 사회를 맡는다. 

이번 총회기간 중에는 ‘다양성 및 포용성 상’이 최초로 수여된다. 그 동안 항공업계에서 성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 사람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