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인공지능 업무처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신한은행은 29일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인공지능(AI) 몰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인공지능 이용한 업무처리시스템 구축 추진

▲ 신한은행은 29일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인공지능(AI) 몰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I몰리’는 문자 또는 음성으로 대화하는 기능이 있는 챗봇 형태로 업무처리에 관한 전체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직원들은 AI몰리에 단어를 입력하면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업무처리가 끝날 때까지 단계별로 추가적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이 AI몰리로 검색한 업무정보를 축적해 자주 이용하는 업무에 축적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신한은행은 AI몰리를 업무용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업무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방식으로 개발한다.

직원들은 AI몰리를 통해 영업점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상담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고객에게 보내야 하는 자료들도 검색부터 처리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사기 본점 접수, 금융거래 목적 확인 등 영업점에서 자주 일어나는 업무에 관해 AI몰리를 우선 적용해 11월 시범운영을 거친 뒤 지속적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몰리 구축을 통해 환경의 제약없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효율적 업무활용으로 고객 편의성 향상은 물론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