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노조가 파업 65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한화토탈은 28일 임금협상안에 합의로 이날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 노사 임금협상 합의로 노조 파업 65일 만에 업무 복귀

▲ 한화토탈 대산공장으로 들어가는 직원 출근 차량. <한화토탈>


노사는 기본금 2.7% 인상과 직원당 격려금 300만 원 지급에 합의했다.

노조는 앞선 27일 오후 조합원 856명 중 7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 측과 합의한 임금협상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398명(50.3%)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3월 23일부터 28일 1차 파업을 했으며 4월 25일부터 2차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파업기간레 17일 대산공장에서 유증기 유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와 공장 인근 주민 2천여 명이 병원 진료를 받았다. 당시 노조는 "사측이 무리하게 비숙련 노동자를 투입해 공장 가동을 진행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