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올랐다.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스마트폰사업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LG전자 주가 올라, 화웨이 제재로 스마트폰 반등기회 부각

▲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


28일 LG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17%(900원) 상승한 7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의 적자 축소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제재로 화웨이가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어려워져 LG전자가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가 출시 초반부터 예상 밖의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하반기에 스마트폰사업에서 실제로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한다면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