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소액투자자 대상 1년 만기 주택저당증권 판매 시작

박정림 KB증권 사장(왼쪽)과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가운데)이 27일 KB증권 여의도 영업부를 방문해 주택저당증권을 매수하고 있다.

KB증권이 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주택저당증권을 판매한다.

KB증권은 27일 소액투자자 대상 1년 만기 주택저당증권(MBS)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잔존만기 1년 주택저당증권으로 1만 원(액면) 단위의 소액으로도 전국의 KB증권 영업점·홈페이지·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이번 주택저당증권은 연 1.753%(세전)의 표면금리로 발행해 연 1.84%(세전, 27일 매매금리 기준)의 수익을 제공한다.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둔 만큼 높은 안전성(신용등급 AAA)이 보장된다. 또 공적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추가적 안전성도 확보했다.

KB증권은 이번 주택저당증권 출시를 위해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저당증권 개인 직접투자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7일 오후에는 박정림 KB증권 사장과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여의도 KB증권 영업부를 방문해 직접 주택저당증권을 매수하는 행사도 진행하며 성공적 판매 개시를 기념했다.

박정림 사장과 이정환 사장은 “두 회사의 협업으로 판매하게 된 이번 주택저당증권을 계기로 개인고객이 소액으로도 손쉽게 주택저당증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KB증권의 영업점·홈페이지·HTS를 통해 자유롭게 매수할 수 있으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