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베트남 학생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했다.

대한항공은 25일 베트남 호아빈성 다박현 소재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희망 자전거’ 기증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 가정형편 어려운 베트남학생에게 통학용 자전거 선물

▲ 25일 베트남 호아빈성 다박현 소재 탄민 초등학교에서 자전거를 선물받은 아이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희망 자전거 행사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많은 하노이 인근 지역의 학교를 선정해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행사로 2018년 시작됐다.

올해 선정한 탄민 초등학교와 중학교, 탄페오 중학교는 하노이 서쪽 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어 한 시간 이상을 걸어서 통학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박현 인민위원회와 학교의 추천을 통해 65명의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작은 도움이지만 학생들의 통학환경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