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작 모바일게임인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이 높고 해외사업 성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엔씨소프트 주가 오를 여지 충분", 리니지2M 흥행 기대 높아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7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4일 47만5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GP) 리니지2M과 관련된 흥행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며 ”기존 컴퓨터(PC) 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지식재산권 인지도와 운영 노하우, 리니지M 이용자의 높은 충성도 등이 높은 흥행 가능성 예상의 근거“라고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은 PC 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콘텐츠를 그대로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원작과 차별화된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PC온라인게임 이용자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 유입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을 올해 10월에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이 올해에 매출 2116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해외사업 역시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을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신작은 세계 출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엔씨소프트의 해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리니지2의 지식재산권이 일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그래픽 수준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떄문에 일본시장에서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아직 리니지2M의 해외 출시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리니지M은 2월15일부터 일본 사전예약을 시작해 150만 명이 이상의 사전예약자 수를 확보했으며 5월29일 일본에서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매출 1조8290억 원, 영업이익 59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0.1%, 영업이익은 79.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