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외에서 5세대(5G) 통신망이 확산되면서 주요 제품군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에치에프알 목표주가 상향, 5G 네트워크 장비 수주 밝아

▲ 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에치에프알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에치에프알은 5G 등 통신망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한다.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등 주요 해외 통신회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최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5G 투자 확대에 따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은 4G LTE 서비스가 시작됐을 때도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에 통신장비를 공급했다”며 “2020년에도 같은 회사들로부터 5G통신장비를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NTT도코모가 있는 일본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이전에 5G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에치에프알의 수출 비중은 전체 실적에서 30%가량을 차지한다.

에치에프알은 2019년에 매출 2120억 원, 영업이익 24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57.1%, 영업이익은 76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