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롯데송도쇼핑타운과 롯데인천개발 지분을 각각 30%, 67.5%씩 사들였다.

향후 지분의 추가 취득을 통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롯데쇼핑, 롯데송도쇼핑타운 롯데인천개발 완전자회사 편입 착수

▲ 롯데그룹 로고.


롯데쇼핑은 계열사인 롯데역사로부터 롯데송도쇼핑타운의 지분 30%(640만주)를 1044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당초 롯데쇼핑은 롯데송도쇼핑타운 지분을 56.3%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로써 86.3%를 소유하게 됐다. 롯데쇼핑은 향후 13.7%를 추가로 사들여 롯데송도쇼핑타운의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롯데물산으로부터 롯데인천개발의 보통주 1350만 주(67.5%)도 1073억 원에 매입한다. 추후 롯데인천개발 지분 32.5%를 더 취득해 지분 100%를 보유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롯데쇼핑은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인천타운의 지분 35%(70만 주)를 48억 원에 취득한다.

롯데쇼핑은 이날 일련의 공시를 두고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 연관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득방법은 장외 취득이고 거래일자는 27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