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가 기업 회생절차를 밟는다.

웅진에너지는 2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웅진에너지, 산업은행의 정상화 불가능 판단에 기업회생절차 밟아

▲ 신종진 웅진에너지 대표이사.


주채권자인 KDB산업은행이 21일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신용평가’를 통해 웅진에너지의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웅진에너지는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함께 서울회생법원에 ‘재산보전 처분신청’과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회생법원은 웅진에너지로부터 제출받은 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검토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회생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판단되면 패스트트랙 등의 제도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만 회생가치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