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핀테크기업과 손잡고 O2O 비즈니스 플랫폼 만들기로

▲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왼쪽 두 번째부터) 신영준 플랫포스 대표, 이원홍 블루웨일 대표, 용태순 와드 대표, 한동환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총괄 전무 겸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대표,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 조병찬 더페이 대표, 안진명 오드컨셉 이사가 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KB금융그룹이 핀테크기업과 제휴해 O2O 비즈니스 기반 오픈 플랫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KB금융그룹은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KB금융그룹과 핀테크기업의 O2O 플랫폼(고객이 가맹점 정보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조회하고 예약·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서비스)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 한동환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총괄 전무 겸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대표와 핀테크기업인 ‘더페이’ 조병찬 대표, ‘블루웨일’ 이원홍 대표, ‘오드컨셉’ 안진명 이사, ‘와드’ 용태순 대표, ‘플랫포스’ 신영준 대표, ‘한국정보통신’(KICC) 임명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핀테크기업이 지닌 다양한 기술 및 아이디어와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의 금융 인프라와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리브 플레이스’(가칭)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KB금융그룹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CLAYON)을 활용해 개발하기로 했다.

한동환 전무는 “이번 O2O 플랫폼 협업 프로젝트는 KB금융그룹의 디지털혁신 및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기업과 상생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비금융 핀테크 파트너와 지속적 제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클라우드를 금융서비스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이 선호하는 오프라인 콘텐츠를 예약하고 안전하게 결제 가능한 융합서비스를 협업을 통해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의 협업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핀테크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