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을 돕는 데 3억 원을 지원한다.

롯데그룹은 24일 경기 성남에 있는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중앙치매센터, 보바스기념병원과 함께 치매환자 돌봄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그룹 치매환자 가족 치유에 3억 지원, 오성엽 "인식개선 기여"

▲ 롯데그룹 로고.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75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그룹은 치매환자에 관한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치매환자의 가족들을 상대로 치유프로그램인 '토닥토닥'을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이를 위해 2021년까지 3억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보바스기념병원의 전문 의료진은 치매 관련 상담과 치료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많은 가족이 치매로 말 못 할 고민을 안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치매에 관한 인식 개선과 치매환자 돌봄 가족의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치매환자를 가족으로 둔 보호자 100명을 초청해 10명의 전문 의료진과 소규모 그룹상담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