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CJ대한통운은 해외사업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CJ대한통운 주가 오를 힘 갖춰, 해외사업 수익성 좋아져

▲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1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23일 CJ대한통운 주가는 14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올해도 해외부문에서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더욱이 해외사업 효율화 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수익성도 개선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1분기 기준으로 해외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42%를 차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해외사업에서 인수효과에 힘입어 2016년부터 3년 연 평균 매출 증가세가 39%를 보였다. 2019년 이후에도 10% 후반대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중동 베트남, 미국 등 8개 국가에 있는 10곳의 물류회사를 인수했다.

국내사업에서도 3월 택배운임을 전년보다 5% 인상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배 연구원은 “해외사업 수익성을 개선하면 CJ대한통운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올해부터 해외사업을 안정화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CJ대한통운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800억 원, 영업이익 7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1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