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에 카지노 지식재산권(IP) ‘메가벅스피처’를 도입하면 이용자들의 결제액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더블유게임즈 주가 상승 전망, 새 카지노 지식재산권 도입해 효과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최진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9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23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7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게임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인수한 뒤 운영에 미숙한 점을 드러냈지만 최근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2분기에는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모회사였던 IGT의 지식재산권(IP)인 메가벅스피처를 도입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415억 원, 영업이익 165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21.9% 증가하는 것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기반한 소셜카지노게임을 주력으로 한는 게임기업이다.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에 소셜카지노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에 세계 최대 오프라인 슬롯머신 개발사인 IGT의 잭팟 콘텐츠 메가벅스피처를 도입한다.

메가벅스피처는 오프라인 슬롯머신 게이머들에게 가장 유명한 콘텐츠다. 메가벅스피처가 도입되면 더블다운카지노 이용자의 플레이 시간이 확대되고 결제액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마케팅을 효율화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게임 운영이 안정화되면서 이용자들의 이탈이 줄어들고 있고 신규 슬롯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이용자의 결제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 연구원은 “최근 더블유게임즈의 경쟁사인 사이플레이(Sciplay)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소셜카지노게임기업들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일어나고 있다”며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가 2020년 상반기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 더블유게임즈의 기업가치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