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신작 게임 3개를 글로벌에 출시해 제품군을 다양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선데이토즈 주가 상승 예상, '애니팡4' 포함 새 게임 흥행 기대

▲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최진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선데이토즈 목표주가를 2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23일 선데이토즈 주가는 2만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시리즈 이후 공백기가 길었지만 올해와 2020년 상반기까지 유명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다수의 시작을 내놓을 것”이라며 “1분기에 광고 매출은 비수기 효과로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신작 출시와 함께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79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42.2% 증가하는 것이다.

선데이토즈는 4월2일 모바일게임 디즈니팝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 애니팡 4번째 시리즈와 크로스파이어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파이어는 1인칭 총싸움(FPS) PC온라인게임으로 중국과 동남아에서 수년째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게임이다. 따라서 크로스파이어 모바일게임은 아시권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애니팡 4번째 시리즈도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애니팡2, 3이 아직까지 모두 견고한 이용자층을 유지하고 있어 애니팡4의 이용자 모집은 훨씬 수월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선데이토즈 주가는 디즈니팝 출시 뒤 일시 상승했다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작의 성과에 따라 주가가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