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유럽에서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2일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초대형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유럽에서 LNG 운반선 2척 4600억 규모 수주

▲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계약금액은 4638억 원으로 현대중공업이 2018년에 낸 매출의 3.5%에 해당한다.

현대중공업은 2022년 6월까지 수주한 선박을 건조해 선사에게 넘겨주기로 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8m, 높이 26.6m 규모로 현대중공업 울산 야드에서 건조된다.

현대중공업은 높은 기화율을 보이는 화물창 기술을 이 선박에 적용하기로 했다.

고효율 완전재액화설비를 탑재하면 연간 100만 달러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