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9년 1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2일 시장 조사기관 'IHS마킷'의 2019년 1분기 TV시장 점유율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금액 기준 29.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QLEDTV 앞세워 1분기 세계 TV시장 1위 지켜

▲ 삼성전자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장 조사기관 'IHS마킷'의 2019년 1분기 TV시장 점유율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금액 기준 29.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


2018년 1분기 시장 점유율 28.6%보다 점유율이 0.8%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30%에 가까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데는 QLED TV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2019년 1분기 세계 QLED TV 판매량은 91만2천 대로 지난해 1분기의 36만7천 대에서 2.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의 QLED TV 판매량은 89만6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7천 대보다 3배 가량 늘었다. 

올레드 TV의 2019년 1분기 판매량은 61만1천 대로 집계되며 지난해 1분기 판매량인 47만 대보다는 늘었지만 QLED TV보다는 적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QLED TV는 올해 8K TV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라인업이 확대되며 금액 기준으로도 올레드 TV를 크게 앞섰다. 

올해 1분기 QLED TV는 판매 규모는 18억7천만 달러였으며 올레드 TV는 판매 규모는 13억6500만 달러였다.
  
2019년 1분기 전체 TV시장은 판매량에서는 5200만 대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시장가격 하락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250억 달러를 나타내며 2018년 1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TV의 대형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TV시장에서 70인치 이상의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5.1%에서 7.6%로 증가했으며 60인치대 TV는 14.8%에서 19.1%로 대폭 성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의 지속적 성장은 결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 덕분”이라며 “삼성전자는 올해 QLED 8K TV시장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 업계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