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06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1포인트(0.18%) 오른 2064.86에 거래를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060선 회복, 코스닥도 올라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1포인트(0.18%) 오른 2064.86에 거래를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205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060선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0억 원, 개인투자자는 7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81%), 셀트리온(1.93%), LG화학(0.76%), 신한금융지주(0.99%), 삼성바이오로직스(3.40%)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99%), SK텔레콤(-1.94%) 등의 주가는 내렸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5포인트(0.42%) 오른 706.9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나스닥시장의 바이오테크지수가 급등한 데 따라 코스닥에 제약주 중심으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42억 원, 개인투자자는 4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3.07%), 헬릭스미스(0.14%), 에이치엘비(1.24%), 펄어비스(2.84%), 셀트리온제약(1.79%)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CJENM(-1.39%), 메디톡스(-3.68%), 스튜디오드래곤(-7.24%) 등의 주가는 내렸다.

포스케미칼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0.1%) 내린 1192.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