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열어 글로벌 투자자들을 만난다.

BNK금융지주는 29일부터 2박3일 동안 싱가포르 및 홍콩에서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싱가포르투자청) 및 피델리티 자산운용 등 글로벌 투자자들과 만나는 해외 기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지완, 홍콩 싱가포르에서 BNK금융 기업설명회 직접 열기로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김 회장이 직접 참석해 BNK금융그룹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시장 전망치를 웃돈 1분기 실적, 비은행부문 강화 등 최근 경영성과와 중장기 비전을 놓고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BNK금융그룹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기존 투자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신규 투자자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주가를 관리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하반기에도 미국 등 북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그동안 지역 경기의 부진으로 다른 지주사와 비교해 좋지 않았던 자산 건전성을 향한 우려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과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만큼 이번 해외 기업설명회가 기존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단단하게 하고 신규 투자자를 늘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