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삼성SDI는 전기차(EV)용 중대형 배터리부문에서 2019년까지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 목표주가 하향, 전기차용 배터리 적자 당분간 이어져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28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삼성SDI 주가는 21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SDI는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부문에서 2019년까지 적자추세를 이어가다 2020년부터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전기차용 배터리시장은 2025년까지는 과점화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를 비롯해 한국 배터리기업들은 전기차용 배터리시장 확대에는 확신을 보이지만 베터리 셀산업에는 중장기 가동률과 수익성 확보를 불확실하게 바라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적정 수준의 생산능력을 유지해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을 확실하게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는 2019년 매출 10조7013억 원, 영업이익 818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14.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