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배우 정해인씨가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 ‘봄밤’이 방영을 시작해 기대감이 높다. 
 
"FNC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 의견", 정해인 주연 '봄밤' 방송 시작

▲ 안석준(왼쪽), 한승훈 FNC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2일 FNC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1일 929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배우 정해인씨가 2018년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에 출연했는데 올해는 드라마 2편, 영화 2편에 출연할 예정”이라며 “2분기 매출이 급증할 것 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배우 정해인씨가 출연하는 드라마 봄밤은 MBC에서 방송된다. 정씨는 지난해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에 출연한 뒤 높은 인기를 얻었다. 

정씨가 출연하는 올해 드라마는 봄밤을 포함해 2편이며 영화도 2편에 출연한다. 봄밤은 넷플릭스에 판매된다. 

소속 아티스트 엔플라잉(N.Flying)의 곡 ‘옥탑방’도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음원 매출이 2분기에 반영된다. 또 엔플라잉을 비롯해 신인 보이그룹 ‘SF9’도 공연을 해 2분기 콘서트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분기에 매출 200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6.6% 늘어나고 영업손실의 폭은 20억 원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신인 걸그룹 ‘체리블렛’도 올해 국내 팬덤을 확장하고 빠르면 내년에는 일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체리블렛은 이날 2집 앨범 ‘네가 참 좋아’를 발매한 뒤 활동을 시작한다. 체리블렛은 중국인 1명, 일본인 3명 등 외국인 멤버도 포함돼 해외로 진출하기 좋을 것으로 분석됐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매출 800억 원을 내고 영업손실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부터 신인 아티스트들이 수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