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기기 제조사 덴티움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 임플란트 판매가 증가해 2분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덴티움 주가 상승 가능, 해외에서 임플란트 판매 늘어

▲ 강희텍 덴티움 대표이사.


이민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덴티움 목표주가 10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덴티움 주가는 7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덴티움은 해외영업 호조로 실적 전망이 밝다”며 “2분기에 중국, 러시아, 두바이, 인도 등에서 임플란트 매출이 증가해 전체 매출이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덴티움은 2018년을 기준으로 임플란트 매출을 통해 전체 매출의 89%를 낸다. 국내 임플란트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중국 임플란트시장에서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사업부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사업부는 올해 2분기에 매출을 27억 원, 상품사업부는 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는데 1분기보다 각각 7%, 17% 증가하는 것이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사업부는 치과용 장비를, 상품사업부는 치과용 합성골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덴티움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85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2.7%, 영업이익은 9.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