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떨어졌다.

21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3.9% 하락한 1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유플러스 주가 하락, 미국의 화웨이 제재의 부정적 영향 부각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대표이사.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이동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5G통신장비로 화웨이를 쓰고 있는 LG유플러스에 영향이 미칠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6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날 구글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미국산 부품을 공급하지 말도록 조치했는데 화웨이가 통신장비에 미국산 부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다면 LG유플러스도 통신망 유지보수 등에 차질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