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향열, 충북 제천에 남동발전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추진

▲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상천 제천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등이 21일 충북도청에서 '제천산단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충북 제천에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한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21일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오세철 삼성물산 부사장,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 등과 함께 ‘충청북도 수소테마 제천산단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부응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민간기업과 지자체, 공기업이 하나로 뭉쳐 친환경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40㎿급 연료전지발전소가 제천시 왕암동에 위치한 제천 제2일반산업단지에 설치되고 약 2.8㎞ 떨어진 왕암변전소에서 154㎸로 계통연계된다. 올해 착공해 2020년말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동발전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상업용 연료전지를 구축했고 세계 최초 복층형 연료전지와 고체산화물(SOFC) 방식 연료전지 등을 설치해 운영한 경험이 있다.

유향열 사장은 “남동발전은 연료전지 분야에서 최고 운영기술을 보유한 회사”라며 “이번 제천 연료전지발전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