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금융(IB)부문을 바탕으로 2019년 2분기 이후에도 안정적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 주가 상승 가능, 투자금융 바탕으로 실적 안정적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 1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NH투자증권 주가는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투자금융수익을 바탕으로 거래대금 증감의 영향을 감소하는 등 안정적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다변화된 수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금융 안에서도 인수합병(M&A), 인수·주선금융, 기업공개(IPO) 등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추가 실적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2019년 다양한 투자금융 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호한 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은 의료생산회사인 까스텔바쟉이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1차전지 생산회사인 에이에프더블류(AFW)도 2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2018년 7월 시작한 발행어음사업도 1분기 말 기준으로 발행어음 잔고 2조6천억 원을 넘으며 실적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42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과 비교해 1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