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자기자본(PI) 운용수익 및 자회사 실적이 늘어나 위탁매매부문의 수익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주가 상승 예상, 위탁매매 둔화를 사업다각화로 만회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키움증권 주가는 7만9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1분기에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캐피탈 등의 자회사가 흑자로 돌아섰고 키움저축은행과 키움예스(YES)저축은행 역시 영업이익이 각각 8%, 38%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키움증권의 자회사는 1분기 전체의 21%에 이르는 수익 비중을 차지했다.

자기자본(PI)부문을 포함해 위탁거래 이외의 분야에서 수익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키움증권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편으로 거래대금 규모가 줄어들면 키움증권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키움증권이 이자수익이나 자기자본(PI) 수익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어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