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수주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 주식은 건설 최선호주", 해외수주 후보군 풍부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현대건설의 목표주가 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20일 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국내 대형 건설사 가운데 가장 풍부한 해외수주 후보군을 보유한 회사”라며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현대건설을 추천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26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13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8억 달러 규모의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25억 달러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 프로젝트 등 풍부한 해외수주 후보군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송 연구원은 “건설업 주가는 수주 모멘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현대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해외수주 목표인 13조1천억 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2019년 실적도 확대돼 2016년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다시 열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1790억 원, 영업이익 1조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